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가 마지막까지 쫀쫀한 재미로 안방을 사로잡은 가운데, 굵직한 존재감을 내뿜은 홍종현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그는 젠틀한 미소 뒤 위험한 본능을 숨기고 있는 문도혁 역으로 변신, 새로운 얼굴을 꺼내 들었다.
그동안 홍종현은 멜로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강세를 보였다. 소년미 가득한 비주얼은 물론, 다정함을 품은 눈빛과 해사한 웃음 등 마치 대형견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홍종현과 김유정의 강렬한 케미스트리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열연은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홍종현은 “촬영을 마치고 작품이 공개되기까지 개인적으로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작품 속에서 새로운 시도들을 해본 경험들과 현장에서 감독님과 나눴던 깊은 대화들, 그리고 배우분들과의 호흡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벅찬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친애하는 X’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감사 인사로 소감을 전했다.
홍종현의 열일 행보는 새해에도 계속된다. 홍종현은 채널A 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 출연을 확정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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