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293회는 배우 유선, 오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선과 오민석은 옥탑방 멤버들의 미담을 전했다. 유선은 김숙과의 끈끈한 친분을 언급하면서 “김숙 언니한테 고마운 게 있다. 드라마 ‘이브’ 방영 당시 마지막회까지 매회 응원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에 오민석도 “종국이 형은 저를 살뜰하게 챙겨주셨다”라며 감사를 표하자, 주우재는 “종국이 형은 본인이 메인 MC인 줄 알고 그런 거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오민석이 손금과 타로 카드로 옥탑방 멤버들의 미래를 예측해 흥미를 높였다. 특히 오민석은 김종국의 손금에 대해 “아내한테 너무 잘 하고, 일편단심인 사람이다. 한 명한테 올인하는 성격”이라고 말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어 “예전에 종국이 형 타로도 봤었는데, 카드 중에 하나가 임신과 아이를 나타내는 카드였다”라며 다산 가능성까지 귀띔했다.
이날 ‘옥문아’에서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유일하게 결혼식을 올린 시민의 정체’, ‘세 딸을 하버드 대학에 보낸 심활경 작가의 원칙’, ‘고추장 떡볶이가 탄생한 계기’ 등의 신박한 문제들이 출제됐고, 이와 함께 유선, 오민석이 에피소드를 대 방출했다. 특히 유선은 배우 지망생 모임에서 만나 연애 10년, 결혼 14년 차를 맞이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민석은 하이틴 영화 그 자체였던 캐나다 유학 시절을 회상해 흥미를 고조시켰다. 당시 하루 아침에 교내 킹카가 됐었다는 오민석은 “프롬 파티를 앞두고 학교 퀸카가 같이 가자고 고백을 했다. 같이 가겠다고 답한 다음 날부터 전교생이 날 알아보더라. 그러나 저희 둘 사이를 질투했던 이들이 이간질해서 멀어졌다”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그러더니 “SNS 보니까 잘 살고 있더라. 아직 결혼은 안 한 것 같다”라며 묘한 여운을 남겨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는 중학교 때 전교 1등까지 한 '엄친아' 면모도 자랑했다. 그는 "어렸을 때 공부 잘했다"며 "반에서는 항상 1등을 했었다. 전교 1등은 한 번 했다. 고등학교 때는 유학을 갔으니까, 거기에는 성적표가 없었다”고 말했다.
유선은 숨은 쇼츠 장인의 위엄을 드러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유선은 ‘스우파’를 본 뒤 댄스 학원을 다니게 됐다며 “학원에서 그날 배운 영상을 찍어서 올려주셨는데, 점점 조회수가 올라가니까 재미를 붙이게 됐다. ‘망한 슬릭백 챌린지’ 영상은 400만 뷰를 넘기도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동료 배우들과 함께 찍은 쇼츠 조회수가 도합 2000만이 넘었다는 유선은 “박혁권 오빠랑 찍은 릴스가 1000만 뷰가 나오면서 화제가 됐었다”며 뜻밖의 조회수 킬러의 면모를 입증했다.
오민석이 미래 연인과의 계획까지 시원하게 털어놔 마지막까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민석은 “최근 연락을 주고받는 분이 있다. 그래서 내년에는 부모님 댁과 조금 떨어진 곳으로 독립한다. 저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저를 만나는 상대를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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