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하퍼스 바자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하퍼스 바자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이 과거 드라마 촬영 중 언니 제시카의 명품백을 사용했다가 제시카에게 크게 화를 냈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탈은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 올라온 '패션타임라인' 영상에 출연해 어린 시절부터 데뷔 후까지의 패션 히스토리를 돌아보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크리스탈은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엄마가 예쁘게 입혔던 것 같다"며 "엄마의 20~30년 된 옷도 아직도 제가 입고 이런다"며 자연스럽게 패션 감각을 형성했음을 밝혔다.
사진 = '하퍼스 바자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하퍼스 바자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또한 친언니 제시카와의 '트윈룩'도 언급하며 "언니하고 트윈룩도 꽤 입었던 것 같다"면서도 "제가 어릴 때 언니는 초등학생이었으니까 제가 물려 입었는데 동생들이 그래"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크리스탈은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 출연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크리스탈은 당시 맡았던 이보나 캐릭터에 대해 "부잣집 딸이고 항상 명품을 걸쳐야 하는 역할이어서 드라마 '가십걸'을 보면서 레퍼런스를 따왔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은 '촬영 중 기억에 남았던 스타일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명품백을 언니에게 빌려서 사용했는데 그 장면이 누가 제 가방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장면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크리스탈은 "그 장면을 보고 언니가 엄청 화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탈은 지난 11월 27일 데뷔 16년 만에 첫 솔로 싱글 앨범 '솔리터리(Solitary)'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