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화)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tvN X TVING 단편 드라마 큐레이션 '하우스키퍼'는 서로가 전부였던 두 친구 사이로 들어온 의문의 한 가사도우미로 인해 발생하는 예측불허의 관계 변화를 그린 드라마다.
'스터디그룹'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던 윤상정과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차세대 청춘스타로 떠오른 강나언이 캐스팅됐다. 강나언은 지난해 김우석과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았고, 연인 관계를 인정한 직후인 11월에 김우석은 입대했다. 여기에 관록의 배우 장영남이 하우스키퍼로 변신, 특유의 카리스마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서사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두 사람은 그들의 인생에 하우스키퍼 현남이 나타나면서 계속해서 갈등의 파도를 겪는다. 특히 상미는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현남에게 점점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저 요새 진짜 살 것 같아요. 집에서 날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 느낌? 태어나서 요즘이 제일 행복한 것 같아"라며 애틋한 마음을 내비친다.
결국 상미와 미진의 관계는 순식간에 파국으로 치닫는다. 현남에게 점점 빠지는 상미에게 미진은 "제발 정신 차려. 너 심각해. 너만 모르고 있어"라며 버럭 화를 내고, 상미는 그런 미진에게 "넌 살면서 실수한 적 한 번도 없어? 내가 너한테 그렇게까지 해달라고 부탁이라도 했냐고"라고 맞받아쳐 팽팽한 긴장감을 안긴다. 과연 하우스키퍼 현남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지, 그의 등장이 몰고 온 파장은 상미와 미진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우스키퍼'는 오는 9일(화)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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