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영상 캡처
이혼 후 극심한 스트레스로 조울증에 걸렸다고 호소한 홍진경이 힐링에 나섰다. 개그맨 겸 배우 겸 작가 고명환은 홍진경에게 따스한 조언을 건넸다.

20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틈만나면 우는 홍진경, 조울증 싹 고쳐준 은인에게 배운 해결책은?'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이혼' 홍진경, 조울증 진짜였나…30시간 울다 웃다 반복 "견뎌야 하는 시간 있어"('찐천재')
'이혼' 홍진경, 조울증 진짜였나…30시간 울다 웃다 반복 "견뎌야 하는 시간 있어"('찐천재')
'이혼' 홍진경, 조울증 진짜였나…30시간 울다 웃다 반복 "견뎌야 하는 시간 있어"('찐천재')
'이혼' 홍진경, 조울증 진짜였나…30시간 울다 웃다 반복 "견뎌야 하는 시간 있어"('찐천재')
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영상 캡처
욕지도를 찾은 홍진경은 아름다운 풍광에 울컥했다. 전날부터 이동하는 30시간 동안 울다 웃다를 반복한 홍진경. 그는 "잘왔다"며 바다를 보고 탄식하더니 "힐링된다"면서 눈물을 터트렸다. 동행한 고명환은 "그동안 어떻게 살아온 거냐"며 당황스러워했다. 홍진경은 "이렇게 아름다운 데가 있었구나. 우리 라엘이(딸) 데리고 한번 오고 싶다"면서도 "걔는 자연을 싫어한다. 백화점, 홍대, 성수동, 반짝반짝 네온사인 좋아한다. 내 10대 때랑 똑같다"며 웃었다.

홍진경은 "유튜브 해서 좋은 게 공부 채널이니까 일도 하고 구경도 하고 배우기도 한다. 두루두루 좋다. 놀러만 가는 건 재미가 없고 살짝 일을 엮어야 한다. 그래서 틈틈이 노는 거다"라고 말했다.

낚시 후 숙소를 찾은 홍진경은 "명환이 오빠 만나서 놀고 낮에 낚시도 하고 그래서 마음이 좋아졌다"라고 털어놓았다.

저녁 식사를 하며 홍진경은 고명환에게 죽을 고비를 넘긴 인생 이야기를 들었다. 홍진경은 "나로 사는 거 좋은데, 나로 살기 위해 견뎌야 하는 시간들이 있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 시간들을 견디며 내가 진짜 나로 살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고명환은 "최대한 빨리 하기 싫은 걸 안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걸 찾아내서 그걸 하기 위해서 이 악물고 참는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자본을 모아서 내가 진짜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반드시 찾는다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 진짜 행복한 인생의 후반전을 살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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