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은 지난 20일 나온 저스디스 앨범 'LIT'(릿)의 수록곡 'XXX'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왜 갑자기 연락이 안 돼'라고 걱정하는 투로 말을 건네면서 곡이 시작된다. 그러다 곡 중간 다시 내레이션이 재생되고 박정민은 '자기가 누구랑 같이 걸어오는 걸 봤다. 같이 술 먹었던 그 오빠 말이다. 왜 내가 그걸 몰랐을까'라고 웃으면서 말한다. 그는 '둘이 행복해라'라는 말로 이별을 고한다.
이 연기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온라인 플랫폼 X 등에는 "이건 앞구르기 뒤구르기 하면서 들어도 박정민이다", "말하면서 노래하는 싱잉랩이냐", "장기하 랩을 배워왔다" 등의 호평 글이 올라왔다.
박정민과 화사는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이 닿았다. 달콤하면서도 담담한 연기로 둘의 로맨스 합이 잘 맞는단 호평을 끌어냈다. 팬들은 박정민의 '전 남자친구 연기'에 "진짜 사귀었다가 차이고 싶다", "너무 섹시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뮤직비디오 영상의 조회수는 지난달 공개 이후 4218만회에 달했다. 영상의 인기에 힘입어 노래까지 덩달아 큰 사랑을 받았다. 멜론 메인 차트 'TOP100'에서 최고 3위까지 올랐다.
그 외에도 가수 이승환, 코드쿤스트, 강민경, 최정훈, 비비, 박원, 그룹 아이들 등 많은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로맨스부터 액션 느와르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대중은 "K팝 뮤직비디오에 박정민이 나오면 전부 명작이 된다"며 '박정민이 나온 뮤직비디오 모음집'을 만드는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박정민은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SBS 뉴스'에 나와 "듣는 소설을 하게 되면 OST를 만들고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야겠단 생각을 작가 섭외 전부터 했다"면서 "이유는 딱히 없다. 어느 순간부터 당연히 해야 하는 일로 믿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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