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구해줘!'홈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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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이 존박에게 자격지심이 있다며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끈다.

20일 밤 10시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슈퍼스타K' 멤버들을 언급한 위너 강승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그룹 위너의 강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숙, 주우재와 함께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임장을 떠났다. 강승윤은 자신을 있게 한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2' 멤버들과 15년 만에 모여 호주 여행을 다녀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강승윤은 "원래 '국내라도 여행을 한번 가자'는 얘기가 있었는데 갑자기 존박 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주로 가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심지어 할리우드 스타들과 만나는 콘텐츠가 붙으면서 일이 엄청 커졌다"며 호주에 갔다가 마블 영화 '판타스틱4'의 배우들 인터뷰까지 하게 된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MBC '구해줘!'홈즈' 캡처
사진 = MBC '구해줘!'홈즈' 캡처
여행 경비 부담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주우재가 "놀러 가면 쏘는 사람이 있을 거 아니냐"며 "나이 순인지, 현재 인기 순인지, '슈퍼스타K' 순위 순인지 궁금하다"고 묻자 강승윤은 "정말 공교롭게도 1등을 한 허각 씨가 연장자다"며 "제가 사고 싶지만 허각 형이 산다고 한다"고 대답하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이후 본격적인 감성 임장을 시작하며 김숙과 주우재는 지난 방송에서 존박이 25곡의 노래를 부르고 간 사실을 언급하며 강승윤에게 "너 오늘 보니까 콘서트다"며 "오늘 24곡 해야 된다"고 예고해 부담을 안겼다.

존박의 언급에 강승윤은 "저 존박한테 자격지심 있다"며 "존박은 2등이고 저는 4등이라서 그럼 저는 40곡도 가능하다"고 무리수를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연장자인 허각이 1등이라 계산을 도맡는다는 이야기에 김숙이 "강승윤이 잘 나가지 않냐"고 놀리자 강승윤은 "저도 막 이렇게 하고 싶지만 형이 또 산다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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