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서는 '생태눈으로 캉캉춤 추면서 연말 보내는 완벽한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재중은 이석훈을 보고 "나 진짜 궁금한 게 안경은 왜 쓰는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석훈은 "그거는 바야흐로라는 단어가 들어가는데 바야흐로 데뷔 시절인 2008년 앨범 녹음 다 하고 재킷 사진을 찍을 때였는데 대표님이 절 보고 하는 말이 건조하게 '야 쟤 안경 씌워라'였다"고 했다.
이석훈은 "그때 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며 "대표님이 그날 스튜디오에 안 왔으면 난 안경을 안 끼는 거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석훈은 "근데 지금의 '안경좌' 캐릭터를 만든게 대표님이다"며 "사실 지금도 벗을 수는 있는데 안경은 문신이다"고 했다.
이어 이석훈은 "근데 나는 뮤지컬 할 때는 안경을 벗는다"고 했다. 이를 듣던 김재중이 "근데 남주 누구야 이러면 어떡하냐"고 했다. 그러자 이석훈은 "날 보고 오시는 거니까 캐스팅을 보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김재중은 "그래도 못 알아보면 어떻게 하냐"며 "이석훈이랑 되게 닮았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옆에 있던 김지우는 "근데 그런 분들이 제 주변에도 있다"며 "분명히 왔는데 저한테 '근데 그분이 목소리가 이석훈과 비슷하더라'고 해서 '이석훈 맞다'고 말했는데 그분은 이석훈이 너무 연기를 잘해서 배우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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