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9시 방송된 SBS '키스는 괜히 해서!'(연출 김재현, 김현우/극본 하윤아, 태경민)4회에서는 고다림(안은진 분)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김선우(김무준 분) 등장에 당황한 공지혁(장기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공지혁과 고다림은 위험을 피해 좁은 공간으로 몸을 숨겼다. 두 사람은 숨을 죽이며 밀착한 순간에 묘한 분위기를 풍겨냈다. 이때 누군가가 문을 벌컥 열었고 고다림을 끌어 당기며 "이리 오라"고 했다. 바로 김선우였다.
김선우의 거친 행동에 공지혁은 이를 제지하며 고다림을 막아섰다. 김선우는 공지혁에게 "당신 누군데 이러냐"고 화를 냈다. 이에 공지혁은 반격하며 "그러는 당신은 누구냐"며 "난 이여자 직장 상사다"고 했다. 이말에 김선우는 헛웃음을 지으며 "난 이 여자 남편이다"고 했다.
이에 김선우는 "아니다"며 "저도 실수했다"고 했다. 고다림은 공지혁을 쳐다봤고 공지혁 역시 고다림을 쳐다봤다. 분위기를 감지한 김선우는 "우리 와이프 첫 직장이라 걱정했는데 이렇게 좋은 상사분을 만나서 다행이다"고 했다. 이어 고다림의 어깨를 감싸더니 "우리 와이프 잘 부탁한다"고 하면서 공지혁에게 악수를 청했다. 이에 공지혁은 김선우와 악수했다. 고다림은 "팀장님 저희 먼저 가보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선우는 고다림에게 손을 내밀며 손을 잡고 가려 했고 다리가 삔 고다림이 걷기 힘들어 하자 업어주기까지 해 공지혁의 마음을 힘들게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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