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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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성태가 동갑내기 전현무에게 말을 놓기가 어렵다고 털어놓는다.

오는 2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전현무계획3’ 6회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가 ‘마늘 도시’ 경북 의성으로 떠난 가운데, ‘예능 대세’ 허성태와 조복래가 ‘먹친구’로 등판한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의성에서 전현무, 곽튜브를 기다리던 허성태는 먼발치에서 두 사람을 발견하자 갑자기 형사 정보원 모드로 돌변해 “조심해서 나와”라며 조복래와 함께 살금살금 나온다. 기묘한 등장으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된 가운데, 전현무는 “오늘 갈 맛집은 마늘 관련 식당”이라고 힌트를 던진다. 허성태는 “아, 그러면 현무님만 아시는 거예요?”라면서 조심스럽게 존댓말을 한다. 이어 그는 “(동갑인 전현무를) 방송에서 세 번째 만났는데도 말 놓기가 어렵다”고 터놓는다. 전현무도 곧바로 “난 초면에 거의 말을 놓는데 (성태) 얼굴 좀 봐. 말 놓게 생겼나. 난 얘가 무서워”라고 받아친다.
'48세' 전현무, 동갑내기 배우와 관계 밝혔다…"얼굴 좀 봐라, 놓게 생겼나" ('전현무계획3')
77년생 동갑내기 두 사람의 대환장 케미가 터진 가운데, 네 사람은 의성의 명물 ‘마늘 치킨’ 맛집으로 향한다. 주문을 마치자 자연스레 마늘 토크가 이어지고, 조복래는 “저 마늘 진짜 좋아한다. 아이디가 ‘마늘 인간’이었다”라고 어필한다. 이에 허성태는 “너 이거 준비해온 거 아니지?”라며 웃고, 전현무도 “의성에서 ‘마늘 인간’ 얘기하면 그냥 끝이지!”라고 조복래의 예능감을 인정한다. 잠시 뒤 치킨집이라고는 믿기 힘든 한식집 스타일 반찬이 한 상 깔리고, 튀김옷 없이 바삭하게 튀긴 ‘마늘닭’까지 나오자 이들은 “이거 뭐야?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며 감탄한다.

이후 폭풍 먹방을 선보이던 전현무는 허성태에게 “예전보다 나 덜 불편하지?”라고 슬쩍 묻는다. 이에 허성태가 어떤 답을 들려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곽튜브는 “(영화와) 실물이 완전 다르시다”며 ‘엄지 척’을 한다.

강렬한 이미지와 달리 얌전한 매력을 드러낸 ‘샤이 가이’ 허성태, 취향 확실한 ‘마늘 인간’ 조복래의 반전 예능감이 빵빵 터지는 경북 의성 먹트립은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3’ 6회에서 만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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