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은 잃어버린 퍼즐 한 조각을 찾기 위해 ‘나’와 ‘가족’을 찾아 한국으로 온 해외 입양인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담은 리얼 관찰 여행 프로그램.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방송영상콘텐츠 공공 비드라마 부문 제작지원 선정작이다.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김원희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퍼즐트립’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평소에 입양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관심있게 봐왔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퍼즐트립’을 택했다. 캐리와는 운명적인 만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퍼즐트립’과 동갑내기 해외 입양인 캐리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캐리에게 직접 만든 된장찌개와 집밥을 선사한 김원희는 “가족을 챙기는 마음으로 한 끼 식사를 준비했다. 요리는 서툴지만 캐리가 자신이 태어난 한국 음식을 다양하게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며 동갑 친구임에도 그 순간만큼은 ‘친정엄마’처럼 마음을 다했다고 전했다.
김원희는 캐리를 만난 후 받은 감동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미국 경찰인 캐리는 삶을 대하는 태도가 긍정적이고,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친구라 정말 존경스럽다. 저와 코드도 잘 맞아 앞으로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김원희는 촬영 이후에도 캐리와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희는 “지금도 번역기를 사용해 가끔 안부를 전한다”며 특별한 우정을 소개했고, “캐리가 한국에 다시 오면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김원희는 첫 방송을 앞둔 ‘퍼즐트립’에 대해 “잃어버린 시간 속의 퍼즐을 모든 기억 사이를 더듬으며 찾아가는 이야기”라며 “단절된 과거와 마주해 아프기도 하지만, 자신을 이해하는 데 큰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 꼭 가족들과 함께 시청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원희는 2005년 2살 연상의 사진작가 손혁찬과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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