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배우 선우용여가 10년 전 실명 위기를 겪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9일 선우용여의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SNS화제 천재견 토리가 주인보다 선우용여 말만 듣게 된 이유는? (+훈육의 달인, 원샷한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시각장애인 유튜버 김한솔(활동명 원샷한솔)과 그의 반려견 토리를 만나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선우용여는 "10년 전 오른쪽 눈 망막이 터져 보름간 시력을 잃었다. 그때 정말 실망이 되더라. 이러다 영영 안 보이면 어떡하지 싶었다"며 당시 실명 위기를 회상했다. 그는 "다행히 수술해서 좋아졌는데 안 보이는 사람 심정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이를 들은 김한솔은 "18살 때 시각장애 진단을 받았을 때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지금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살고 있다. 최근 반려견과 대회에서 1등도 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선우용여는 이에 공감하며 "열심히 살면 된다. 누구나 핸디캡은 있다. 마음의 핸디캡, 몸의 핸디캡 모두 있지만, 그게 무슨 문제냐. 그것 때문에 토리도 만나고, 지금을 즐겁게 살면 된다"며 "시련이 와도 한탄을 하면 좋은 일이 가버린다. '좋은 일이 오겠지' 생각하면 좋은 일이 온다"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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