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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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박민영, 주종혁이 tvN '퍼펙트 글로우'를 통해 '제 2의 직업'을 찾았다.

‘퍼펙트 글로우’는 대표 라미란, 실장 박민영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전문가가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뷰티숍 '단장(DANJANG)'을 열고 현지에서 직접 K-뷰티를 선보이는 ‘K-뷰티 뉴욕 정복기’다.

최초의 K-뷰티 글로벌 리얼리티로 주목 받은 '퍼펙트 글로우'는 라미란, 박민영, 주종혁, 차홍, 레오제이, 포니까지, 전문성과 스타성, 그리고 예능감을 동시에 챙긴 균형 잡힌 캐스팅으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이중에서도 '퍼펙트 글로우'를 통해 본업과는 전혀 다른 제 2의 직업을 갖게 된 라미란, 박민영, 주종혁이 새로운 매력을 통해 프로그램에 신선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먼저 '단장'의 CEO, 일명 '라쎄오'로 통하는 라미란은 '단장'을 찾은 손님들이 첫번째로 마주하는 얼굴로서, 살갑고 푸근한 미소로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 시킨다. 직원들을 엄마처럼 아우르는 따스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단장즈'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꾸꾸꾸(꾸미고, 꾸미고, 또 꾸민다)' 스타일링. 라미란은 '단장'에 출근할 때마다 한국 전통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들을 선보이고 있다.
2회 만에 0%대 시청률로 추락…박민영→라미란, 美 뷰티숍 진출 안 통했다 ('퍼펙트글로우')
박민영은 '단장'의 상담실장으로 활약 중이다. 영업 첫 날부터 손님의 '추구미'에 등극하며 'K-뷰티 그 자체'로 우뚝 선 박민영은 '뷰티 상담실장'다운 프로페셔널함과 섬세한 감각, 손님들의 고민과 소망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응원하고 있다. 여기에 마지 보부상처럼 수많은 물건들을 챙겨와, '단장즈'가 필요하는 것은 무엇이는 척척 내어주는 '도라에미뇽' 모습도 엿보였다.

'권모술수'에서 '샴푸가이'로 재탄생 된 주종혁은 '퍼펙트 글로우'를 위해 두 달가량 샴푸 연습했다. '샴푸 실력'은 초보이지만, 특유의 센스와 재치, 스윗한 말투로 손님들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서포트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 나타나는 주종혁의 일머리가 '단장'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러나 시청률에서는 아쉬운 성적이다. '퍼펙트 글로우'는 1회 1.1%로 시작, 2회 만에 0.8%로 떨어졌다. '퍼펙트 글로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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