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올라온 영상은 함은정 개인 채널에서 촬영된 콘텐츠다.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대화가 담겼다. 두 사람은 2011년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각자 결혼을 앞둔 시점에서의 만남은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함은정은 오는 30일 8살 연상인 김병우 영화감독과 결혼한다. 이장우 역시 일주일 빠른 23일 8살 연하의 배우 조혜원과 8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2006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함은정에게 "어릴 때부터 일했다. 20년 했으면 됐다"며 "나라에 좋은 일 좀 하자. 애도 팍팍 낳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함은정은 최근 드라마 '여왕의 집'을 마치고, 차기작 '첫 번째 남자' 촬영을 시작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애 들어선 줄 알았다"는 식의 표현을 거듭 사용한 게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많다. "이런 말을 본인 아내에게도 할 건가", "결혼 앞둔 동료에게 할 말이 아니다", "상대 존중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예능은 드라마와 달리 배우의 실제 성향과 말투가 여과 없이 드러난다. 그만큼 언행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청자들은 "스스로 언행을 관리하지 못한다면 향후 연예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함은정과 즐거운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콘텐츠였음에도 이장우의 발언으로 불쾌함만 남았다는 반응이 많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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