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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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의 찬사가 쏟아진 감성 대결이 펼쳐진다.

18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 6회에서는 2라운드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에서 살아남은 24명의 무명가수들이 한층 치열해진 3라운드 라이벌전을 시작한다.

2라운드 팀 대항전은 시대별 명곡을 재해석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3라운드는 심사위원이 라이벌로 선정한 네 명의 무명가수가 조 안에서 맞붙는다. 어게인 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지목권을 얻게 되고, 지목받지 않은 두 무명가수가 대결 상대가 되는 것. 승리한 가수는 다음 라운드 진출, 패배한 가수는 탈락 후보가 된다.
시청자 혹평 쏟아졌는데…3%대 시청률에 화제성 떨어진 '싱어게인4', 심사위원이 라이벌 선정
그런 가운데 예상치 못한 대결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매 라운드 리드미컬하고 개성 강한 음색을 보여주며 첫 ‘올 어게인’의 저력을 증명한 19호가 자신의 라이벌로 아날로그 감성 끝판왕 44호를 지목해 열띤 대결을 펼친다. “감성적인 소리, 저의 새로운 강점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각오를 다진 19호는 감성을 장착한 색다른 무대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윤종신이 “김광석 형이 했던 음악을 그대로 계승하는 느낌이라 반가웠다”라고 감탄한 44호는 본인의 강점인 ‘옛 감성’을 그대로 살린 무대로 승부수를 띄운다. “아날로그한 감성들을 이렇게도 보여드릴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의 44호가 자신만의 감성으로 가득 채울 무대에도 기대가 쏠린다.

한편, 일부 시청자들은 심사위원을 향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중의 지지를 받는 가수가 심사위원의 이런 주관적 평가 탓에 대거 탈락했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싱어게인4' 실시간 톡에는 "심사위원 스타일에 따라 승패가 갈리니 재미가 없어진다", "심사위원 교체해야 한다", "잘하는 가수를 심사위원들이 탈락시키고 있다" 등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화력도 전 시즌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시청률은 5주 연속 3%대를 기록했고, 화제성은 매주 하락했다. TV 비드라마 1위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5위까지 내려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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