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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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G워너비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인 이석훈이 오랜 연습 시간을 호소했다.

오는 27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물랑루즈'에 새롭게 캐스팅된 두 배우 이석훈과 차윤해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물랑루즈'는 2001년 개봉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최고의 스타 '사틴'과 무명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운명적 만남과 헤어 나올 수 없는 사랑 그리고 '몬로스'와 엇갈린 관계를 거울처럼 비추는 삼각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물랑루즈'는 2022년 초연에 이어 이번이 한국에서 두 번째 공연이다. 여기에 이석훈은 7년차 가수 출신 차윤해와 함께 극 중 주인공 크리스티안으로 뉴캐스팅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은 초연에 '물랑루즈'를 지켰던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섞이게 됐는데, 이에 대해 이석훈은 "9시부터 6시까지 연습한다"며 "쉬는 시간이 없다. 아무도 안 쉰다. 조금 쉬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이석훈은 "그 과정이 재밌다"며 뒤늦게 상황을 포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석훈은 과거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리즈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을 당시 연습생들 앞에서 엄격한 선생님 면모를 보였었다.

이를 옆에서 들은 차윤해는 "홍광호 선배님과 김지우 선배님께서 길잡이 역할을 해주신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잘 끄집어내 주시고, 제가 연기할 때 '왜 이렇게 연기했느냐'며 표현들에 질문도 해주신다"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음을 알렸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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