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에서는 '스크린 찢고 나온 영화 속 맛집'을 주제로, '지식강장 MC' 장성규와 강지영, 그리고 셀럽들이 사랑한 영화 유튜버 천재 이승국이 치열한 순위 싸움 끝에 TOP 3를 결정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의 배경이 된 다양한 음식점이 등장했다. 영화 속 비하인드는 물론, 세기를 뛰어넘는 역사와 사람들이 만든 사연을 통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됐다.
2위는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사랑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촬영지이기도 한 영국 런던의 펍이었다. 1616년부터 운영된 이곳은 해적들의 단골 술집이면서,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펍이기도 하다. '런던 대화재' 때부터 전쟁통에도 살아남아 한자리에서 400년 넘게 운영된 역사에, 천재 이승국은 "1600년대 유명인이면...누가 나와야 하냐"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영국의 소박한 한 끼 식사인 '선데이 로스트'와 진한 흑맥주가 일품인 이곳은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등을 탄생시킨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단골집이기도 하다. 강지영은 "해적부터 셰익스피어, '미션 임파서블'까지...각자의 미션을 수행하고 잠시 쉬어가던 곳"이라고 긴 역사를 소개했다.
강지영은 "톤 하나 달라지지 않고 저 이야기를 하는 승국 씨가 무섭다"며 정색했다. 그러나 1983년생 장성규는 "저는 제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 현빈이다. 연애할 때 아내가 저에게 '현빈이 보인다'고 했다. 어느 한순간이 있다고..."라며 자신만만해했다. 강지영은 "그런 순간이 있어야 결혼한다"는 '팩트 폭격'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외에도 '아이언맨'의 도넛 가게, '스파이더맨'이 배달한 뉴욕의 피자집, '007'의 비밀회의 레스토랑, '라라랜드'의 첫 만남 레스토랑, '탑건'의 해군 장교들이 사랑한 바비큐 맛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등장한 뉴욕 3대 스테이크 하우스, '킬빌'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한눈에 반한 이자카야 등이 소개됐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등장한 뉴욕의 스테이크 하우스는 패션·금융·정계의 거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무려 247억원에 낙찰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의 식사가 이곳에서 이뤄졌다는 일화까지 공개되며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
알아두면 맛있고, 듣다 보면 솔깃해질 잡학 지식 10가지가 매주 공개되는 장성규&강지영의 물고 뜯는 잡학 지식 차트쇼 '하나부터 열까지'는 매주 월요일 오 8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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