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물랑루즈'에 새롭게 캐스팅된 두 배우 이석훈과 차윤해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물랑루즈'는 2001년 개봉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최고의 스타 '사틴'과 무명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운명적 만남과 헤어 나올 수 없는 사랑 그리고 '몬로스'와 엇갈린 관계를 거울처럼 비추는 삼각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차윤해는 극 중 주인공 크리스티안으로 분했다. 그는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초연 때도 오디션을 봤었다. 그런데 코로나 19로 최종 오디션을 보지 못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후 작품 속 넘버들과 영상들을 찾아보면서 '다루고 있는 사랑의 형태가 참 흥미롭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재연을 한다는 오디션 공고를 봤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차윤해는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오디션장에 총을 가져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다이소에 있는 물총을 직접 사서 검은색 테이프로 감아 오디션장에 갔을 정도로 열정적이었고 캐릭터와 상황 등에 대한 연구도 많이 해서 갔다"고 합격의 간절함을 전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유방암 완쾌 아니지만" 박미선, 반삭 생존신고…희망의 아이콘 됐다[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511/BF.42344256.3.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