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김용림이 며느리 김지영에게 섭섭했던 일을 솔직히 털어놨다.

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용림은 "요즘 며느리는 맨날 바쁘다"는 주제에 공감하며 "지영이가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은 정말 서운했던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12월 31일이 우리 아들 성진이 생일이다. 연말이라 시상식이 많지만 그날은 가족끼리 조촐히 파티도 하고 신년 차례 준비도 하는데, 지영이가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타서 뒤풀이 파티에 가게 됐다"며 "1차까지만 하고 오면 좋겠는데 3차까지 가서 새벽에 들어올 때가 있다. 그땐 좀 섭섭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김용림은 "내가 시집살이할 땐 아침에 눈을 뜨면 녹화가 없을 때 무슨 핑계를 대야 하나 생각할 정도였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용림은 '시댁에 가기 싫은 며느리들의 핑계'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당신들(며느리들)은 둘만 살지 않냐. 시어머니를 모시지 않지 않냐. 안 모시는데 왜 거짓말을 하냐"며 시댁에 가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한 며느리들의 사연에 쓴소리를 했다.

한편 김용림은 배우 남성진의 어머니이자 김지영의 시어머니로, 두 사람은 200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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