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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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진아가 유희열 소속사 안테나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설립한 근황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JYPick 읏짜!' 특집으로 박진영, 안소희, 붐, 권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권진아는 지난 2월 10년간 몸담았던 안테나에서 독립해 신생 기획사 어나더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가수 활동을 길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할 때 지금 변화가 필요한 시점 같더라.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다. 환경적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권진아, 유희열과 결별했다…유재석 3대 주주인데 "변화 필요해" ('라스')
이어 권진아는 ."유희열, 정재형 선배님에게 예능에서 못 웃기면 '그래서 되겠냐'는 말을 들었다. 유재석 선배님은 잘한다고 해주셨다. 그분들도 그렇게 웃긴지는 잘 모르겠는데 '잘 치고빠져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다. 저도 머리가 굵어지니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며 "실제로 만나면 생각보다 밝다는 말을 듣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진아는 "유희열 대표님이 저 콘서트할 때 콘서트장에 뱀 풀겠다고 하시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박진영과 '해피 아워'를 발매한 권진아는 JYP 사옥 구경을 하고 구내식당에서 밥도 먹었다며 "저희 회사 작지만 (인수) 해주시면 저는 감사하다"고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재석은 2023년 30억 원에 안테나 지분 20.7%를 인수하면서 3대 주주에 올라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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