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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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52)가 류승룡에게 설렌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배달왔수다’에는 명품 배우 류승룡, 명세빈과 떠오르는 신예 차강윤이 주문자로 출연한다. 여기에 류승룡의 30년 지기 절친인 송은이가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찐 절친 토크를 펼친다.

배달 4회 차에 접어들었지만, 심각한 매출 부진에 김숙은 급기야 이영자를 옥상으로 불러낸다. 후배인 김숙의 옥상 호출에 이영자는 “사회생활 하면서 옥상은 처음이야”라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이번 스타 맛집은 과천시에 있는 오리고기 집. 하지만 초반의 굳은 결심도 잠시, 오리 짜장, 오리 짬뽕 등 특색 있는 메뉴에 결국 참지 못하고 폭풍 주문을 하고 마는 이영자. 배달 가방도 내팽개치고 먹방을 찍는 영자를 보며 김숙은 “언니는 배달은 못 하겠다”라며 결국 두 손 두 발 들었다는 후문이다.
'52세 미혼' 송은이, 2살 연상 男배우에 ♥핑크빛 고백했다…"서울예대 때 설렌 적 있어" ('배달왔수다')
드디어 만난 오늘의 주문자는 드라마에서 가족으로 출연 중인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 세 사람은 실제로도 현실 가족 같은 케미를 보여줘 토크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류승룡은 자신이 주문한 오리고기를 맛보던 중,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치킨인가, 오리인가”라며 영화 '극한직업' 명대사를 패러디하는 센스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류승룡의 입담과 인간미 넘치는 본모습이 전격 공개된다. 특히 지난주 예고에서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던 몰래 온 손님으로 송은이가 깜짝 등장하며, 한바탕 추억 여행이 펼쳐진다.

송은이는 류승룡과의 추억의 음식으로 ‘노가리’를 가져오며, 서울예대 선후배 시절 술자리에서 류승룡에게 설렌 적이 있다고 폭탄 발언한다.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서로의 입장을 밝히는 일명 ‘노가리 사건’. 플러팅이냐 vs 아니냐를 두고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드디어 밝혀진 사건의 진실에 이목이 쏠린다.

청순의 대명사 명세빈의 ‘엉뚱한 4차원 매력’도 엿볼 수 있다. ‘배달왔수다’의 ‘배달 팁’에 대해 “배달할 때의 어떤 팁을 알려준다”라는 건 줄 알았다는 것. 명세빈의 남다른 해석에 현장은 초토화되었다고. 그리고 데뷔 초 파격적인 삭발로 화제였던 CF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한다. CF를 위해 삭발을 감행한 명세빈은 당시 썸남에게 연락 두절이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달왔수다’로 첫 예능 도전에 나선 차강윤은 예능 새내기다운 열정을 불태운다. 갈고 닦은 개인기를 대방출, 수준급의 비트박스와 코르티스(CORTIS)의 ‘GO!’ 챌린지를 선보이며 예능 신고식을 톡톡히 치른다. 여기에 먹교수 이영자로부터 쌈 싸는 스킬을 전수받는데 이어 김숙과의 즉석 커플 연기까지 보여주며 영자, 숙 자매와의 케미도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번에도 배달 음식을 더욱 풍성하게 할 이영자의 손맛이 더해진다. 이영자는 오리고기에 곁들일 ‘먹팁’으로 제철 단감을 이용한 ‘단감 라페’를 선보인다. 당근 대신 ‘단감’을 더한 새로운 비주얼과 조합에 주문자들은 서로 먼저 맛보겠다며 앞 접시 경쟁을 펼쳤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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