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진영이 이렇게 말했다. ENA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이하 '부세미')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다. 극 중 진영은 무창에서 딸기 농사를 지으며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 전동민 역을 맡았다. 그는 새로 부임한 완벽한 스펙의 교사 부세미를 마을에서 유일하게 경계하는 인물이다.
'부세미'는 흙수저 경호원 김영란(전여빈 분)이 시한부 재벌 회장 가성호(문성근 분)와 계약 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3년 만에 ENA 역대 시청률 2위인 전국 7.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진영은 "정식적인 나만의 음원이나 앨범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부세미' 마지막 회에 내가 만든 노래가 삽입됐다. 핑계이긴 하지만 그래도 만들긴 만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약속 기간을 조금 미루면 좋을 것 같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내년 초면 괜찮을 것 같다"고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MBTI가 ENFP라는 진영은 "J(계획형)이면 달랐을 거다. 만약 그랬다면 10곡 나왔을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P라서 그런 거다. 어디 하나에 집중하다 보면 놓칠 때가 있다. 올해는 음악보다 연기에 몰입했다. 그러나 음악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놓치지 않을 거고 계속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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