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루카 토도야 SNS, 텐아시아DB
사진=하루카 토도야 SNS, 텐아시아DB
'동상이몽2' 오상욱이 국제 결혼 질문에 진땀을 흘렸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펜싱 선수 오상욱이 출연했다.

이날 오상욱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지만, 따고 싶은 금메달이 있다면서 "가정적인 걸 좋아해서 결혼해서 금메달 신랑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현이가 "핑크빛 기류가 있는 거냐"고 묻자, 오상욱은 헛웃음으로 대답을 피했다. 이에 조우종은 "국제결혼을 말하는 거냐"며 추궁했지만, 속 시원한 답은 듣지 못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이상형' 질문에 오상욱은 "가정적인 사람 좋다. 유흥이랑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술, 담배 안 하고, 클럽에 가지 않는 사람이라고. 그러면서 "다혈질 아니면 된다"고 강조했다.

192cm인 오상욱은 "내가 키가 커서 여성도 키가 컸으면 좋겠다"면서 "전지현처럼 포스 있는 사람이 좋다"고 덧붙였다.

오상욱은 지난해 한·일 혼혈 모델 하루카 토도야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양측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루카 토도야의 키는 176cm다.
사진=SBS '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오상욱은 '명예 소방광'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자주 화장실에 간다고 고백했다. 1시간에 한 번씩 볼일을 본다는 그는 "마실 게 눈 앞에 있으면 계속 마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구라가 전립선 건강을 걱정하자 오상욱은 "전립선에 근육이 있다. 충줄하다"고 자랑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의 탈의 콘셉트' 광고 촬영을 했던 오상욱은 "후드티에 팬티만 입고 촬영하는데, 남자들은 튀어나는 게 부끄럽잖냐. 그래서 팬티 3개 입었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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