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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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순이 서울로 이사온 뒤 날씨에 적응하길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청취자들과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여기는 울산입니다. 지난 주보다 날씨가 추워져서 패딩을 꺼내입었는데 이런 속도면 한겨울에는 입을 옷이 없을 것 같아 걱정이다"며 사연을 남겼다.

이를 본 이상순은 "제가 작년에 제주에 11년 있다가 서울로 왔다"면서 "서울의 추위에 정말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서울에 이전에 살 때까지만 해도 이 정도로 춥지 않았는데,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추워서 강아지들 산책시키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털어놨다.

이어 이상순은 "올해 겨울은 얼마나 추울지 두렵다"면서 "여러분들도 미리미리 월동 준비 하셔야 된다. 제 아내는 벌써 내복을 하나 구입해서 신나게 입고 다닌다. 새벽에 일찍 나가니까 내복을 꼭 입고 나간다. 자신이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순과 이효리는 2013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이후 약 11년 간 제주도에서 거주하다 지난해 서울로 이사했다. 또한 이효리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을 오픈해 화제가 됐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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