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이 지드래곤은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서 특별 공연을 펼쳐 각국 정상들의 환영을 받았다. 특히 사드 배치 이후 이른바 ‘한한령’(중국정부의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제재)을 유지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호의를 표해서 화제가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23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한류 확산과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도 받은 바 있어 컴백 후 최고의 날들을 보내는 중이다. 월드투어도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손석희 진행자와의 두 번째 인터뷰는 지드래곤도 매우 적극적으로 원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만큼 첫 번째 인터뷰가 지드래곤에게도 인상 깊게 남아있었다고. 이번 인터뷰는 두 사람 간의 10년의 서사가 담긴 인터뷰라 할 수 있다. 예고를 통해 화제가 된 손석희의 ‘장가는 언제 가느냐?’는 질문은 자신이 10년 전에 했던 ‘군대는 언제 가느냐?’의 후속이자 패러디인 셈이다. 제작진은 ‘가장 안 어울릴 것 같은 사이인데 가장 잘 어울린 사이’라고 스튜디오 분위기를 전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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