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최강야구' 브레이커스의 에이스 윤석민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29일 JTBC 제작으로 돌아온 '최강야구'는 4주 만에 시청률 0%대까지 떨어졌고, 최근 방송에서는 0.6%까지 떨어지며 또 한 번 자체 최저치를 기록했다. 스튜디오 C1 제작 당시 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3.9%였다.

3일 방송되는 '최강야구' 124회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브레이커스와 한양대학교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최강야구' 측이 윤석민과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윤석민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묻자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라며 "최강야구를 하면서 기회가 생겨서 행복하고 팬들을 위해서도 나가는 경기마다 무조건 이기겠다는 투지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JTBC
사진제공=JTBC
팬들의 응원과 더불어 두 아들의 뜨거운 응원이 윤석민의 에너지를 충전시킨다고. 윤석민은 "아이들이 아빠가 현역 시절 야구하는 걸 못 봐서 지금 최강야구를 보면서 너무 좋아한다. 다시 기아로 가면 안 되냐고 말을 많이 한다. 아직 어려서 은퇴의 의미를 잘 몰라서 최대한 잘 이야기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최강야구'는 최강 컵대회를 진행 중이다. 팀마다 6번의 예선전을 치르고 순위를 매겨 1위는 최강 시리즈에 직행, 4위는 탈락, 2위와 3위는 플레이오프 경기로 향한다. 최강 시리즈에서 우승한 팀만 '최강'이라는 칭호를 사용할 수 있다. 브레이커스의 목표는 단연코 우승. 이에 대해 윤석민은 "최강이라는 칭호를 얻기 위해 모두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프로그램 명칭에 맞게 최강 컵에서 우승해서 최강팀이라고 인정받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제공=JTBC
사진제공=JTBC
마지막으로 윤석민은 어떤 상황에서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는 늘 감사하다. '최강야구'를 하면서 팬들의 응원을 다시 들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야구를 잘해서 팬들에게 이전 추억들을 되짚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라며 "윤석민답게 항상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