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훈훈한 소식 전했다…'8년차 팬' 난치병 소년 직접 만나
비비지, 훈훈한 소식 전했다…'8년차 팬' 난치병 소년 직접 만나
사진제공=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사진제공=메이크어위시 코리아
걸그룹 비비지(VIVIZ)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재단을 통해 난치병 투병 중인 팬에게 잊지 못할 희망의 순간을 선물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VIVIZ는 지난 10월 30일, 미만성 B세포 림프종으로 투병 중인 이석현 군(만 19세)을 만나 특별한 소원 성취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발병 후 힘든 치료 과정을 겪고 있는 이석현 군은 8년 차 ‘버디(여자친구 팬덤명)’이자 VIVIZ의 4년 차 ‘나비(VIVIZ 팬덤명)’인 열혈 팬이다.

메이크어위시 측은 “평소 병실에서도 의료진에게 VIVIZ 노래를 부르며 밝은 에너지를 전달했을 정도로 석현 군에게 VIVIZ는 힘든 투병 생활을 버티게 해준 큰 힘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석현 군은 VIVIZ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예술치료사’가 되는 꿈을 꾸게 됐다고.

이런 사연을 들은 VIVIZ는 흔쾌히 이석현 군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찾아가 함께 VIVIZ의 데뷔곡인 ‘BOP BOP!(밥 밥!)’과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를 열창하고, 커플 팔찌를 차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VIVIZ는 “건강해져서 꼭 콘서트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따듯한 응원으로 투병 중인 이석현 군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두 번째 월드투어 ‘VIVIZ WORLD TOUR ‘NEW LEGACY(뉴 레거시)’’를 진행 중인 VIVIZ는 오는 2일 타이베이에서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하고 이어 11월 6일과 9일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월드투어를 마칠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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