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밤 8시 40분 방송된 SBS PLUS, ENA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는 '나는솔로' 10기 영식과 4기 영수의 술자리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10기 영식과 4기 영수는 함께 술 한 잔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4기 영수는 "나는 인도 오기 전에 너랑 메시지로 대화만 했는데 되게 친해진 느낌이다"고 했다. 이에 10기 영식은 "동질감이다"고 하면서 웃었다. 그러자 4기 영수는 "너도 너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있을 거 아니냐"며 "나는 둘이 죽어야 끝나는 게임을 하다 왔다"고 했다.
이에 10기 영식은 "난 그정도는 아니다"며 "4기 정숙이랑 식성이 안 맞냐 아니면 관광지 가는 게 안 맞냐"고 물었다. 이말에 4기 영수는 "그냥 안 맞는다"며 힘들어 했다. 10기 영식은 "다 같이 온 여행이었다면 안 맞는 사람과 안 섞이면 그만인데 단 둘이 24시간 계속 붙어있어야 하니 계속 부딪힐 수 밖에 없다"고 했다.
10기 영식은 하루종일 백합과 제대로 된 식사도 못하고 컵라면만 끓여둔 채 4기 영수를 만나러 왔지만 4기 영수에게는 "내가 여기 나온다고 맥주 한 캔 딱 따놓고 밥 차려주고 나왔다"고 했다. 그러더니 "이 여행 콘셉트가 좀 그런 것 같다"며 "여행은 남녀가 같이 협력해서 뭔가를 만들어야 하는데 남자가 여자 모시는 콘셉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불만 폭주한 10기 영식은 결국 "여자들은 뭐 대접 받으러 왔냐"며 "나 그런거 너무 싫다"고 했다. 이말에 4기 영수는 "자연의 섭리 같은 게 여자애들도 국내면 안 그러는데 인도에 오니까 의지하고 싶은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