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새벽마다 몰래 양말을 신고 방을 탈출하는 '게임 중독으로 좀비가 된 초6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초6' 금쪽이 부모가 출연해 2년 전부터 아들이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고, 요즘엔 학교 지각은 물론 24시간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는 금쪽이에 대한 사연을 털어놨다.
금쪽이는 고성능 컴퓨터가 갖춰진 방에서 사이버 친구들과 음성 채팅을 하며 거친 비속어도 사용하고, 식사도 거른 채 7시간이 넘게 게임을 했다. 학교를 안 가는 주말에는 10~12시간 정도 게임을 한다고. 게임을 중단하자 곧바로 불안한 듯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고, 허공에 대고 알 수 없는 말을 혼자 중얼거리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또한 금쪽이는 게임뿐만 아니라 숏폼에도 중독된 생활을 했다. 식사를 하면서도 영상만 보느라 끼니도 거르고, 가족들과 대화도 단절됐다. 오 박사는 "나이대별로 연령별 미디어 제한 시간이 있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2시간 미만으로 봐야 한다. 게임은 최대한 금지를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전문] '9년 ♥열애' 옥택연, 편지로 결혼 소식 직접 전했다…"오랜 시간 날 믿어준 사람"](https://img.tenasia.co.kr/photo/202511/BF.42242741.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