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소속사 배우를품다는 “최광일이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다.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 우다비 등이 출연한다.
극 중 최광일은 남자 주인공 공지혁(장기용 분)의 아버지이자 국내 1위 육아용품 전문기업 ‘내추럴베베’의 회장 공창호로 분한다. 매사에 단호하고 중간이 없는 성격인 공창호는 아들에게도 한없이 냉철하고 무표정을 유지하는 인물이다. 최광일은 장기용과 팽팽한 대립 구도를 이어가며 극의 긴장감을 책임질 전망이다.
2000년 연극 ‘에쿠우스’로 데뷔한 다음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받으며 주목받은 최광일은 20년 이상의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드라마 ‘환혼’, ‘진검승부’, ‘어게인 마이 라이프’, ‘홍천기’, ‘경이로운 소문’,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자백’, ‘백두산’, ‘1987’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올해 방송된 SBS드라마 ‘보물섬’에서 앞과 뒤가 다른 대통령 이철용 역을 맡아 인물의 이중적인 면모를 특유의 개성 있는 연기로 풀어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BC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는 청운일보 회장 홍일경으로 분해 극의 텐션을 쥐락펴락하는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광일이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는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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