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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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시청률을 기록 중인 '달까지 가자'의 최종회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앞서 제로베이스원 장하오가 2023년 아이돌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고 알려져 화제 됐고, 그동안 조아람과 영상 통화 장면으로만 출연했다. 그런 가운데 마지막 회에서 장하오가 처음으로 실물 모습을 내비칠 예정이다.

오늘(31일) 최종회가 방송되는 MBC 금토 드라마 '달까지 가자'가 종영을 앞두고 화제성이 폭발했다. 10월 4주차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한 펀덱스(FUNdex) 화제성 조사에서 '달까지 가자'는 동영상 조회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이선빈이 2위, 라미란 6위, 조아람 7위에 오르며 작품과 배우 모두 높은 주목도를 입증했다.

지난 11회에서는 '무난이들' 정다해(이선빈 분), 강은상(라미란 분), 김지송(조아람 분)이 각자의 인생에서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종착지를 향해 달려가는 무난이들이 어떤 선택으로 여정을 마무리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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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는 '함박사' 함지우(김영대 분)의 프러포즈를 거절하고 한국에 남았다. 새로운 기회를 잡으며 열정을 되찾은 다해는 결국 사랑보다 꿈을 선택했다. 음악의 꿈을 좇아 영국으로 떠난 함박사 역시 다해의 결정을 존중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로 향했다. 예고편에서는 함박사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쏟는 다해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서로의 꿈을 위해 이별을 택한 이들의 사랑이 어떤 결말로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은상은 마론제과 퇴사를 선언했다. 딸의 죽음 이후 오랫동안 일과 돈벌이에만 매달려왔던 은상에게 이번 결정은 단순한 퇴사가 아닌, 인생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이었다.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디딘 은상이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가게 될지, 그녀의 용기 있는 선택에 이목이 쏠린다.

지송도 진짜 꿈을 찾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창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며,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내일이 없는 듯 오늘만 즐기던 욜로족 지송이 이제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현실을 살아가는 인물로 성장한 것. 그런 지송이 어떤 계기로 회사를 떠나 세상 밖으로 나서게 될지, 앞으로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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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에서는 그동안 영상통화로만 등장했던 지송의 전 남자 친구 웨이린(장하오 분)이 드디어 실제로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을 찾은 웨이린이 지송을 직접 찾아오고,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오동규(안동구 분)와의 삼자대면까지 성사되며 긴장감이 고조된다. 지송의 앞에 다시 나타난 웨이린이 어떤 감정의 파장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더한다.

무난이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코인 열차'에 올라탔다.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한층 단단하게 성장했다. 이제 세 사람은 인생의 큰 변화를 가져올 코인 매도 시점을 두고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선다. 끝없이 흔들리던 그래프처럼 오르내린 이들의 여정이 어떤 결단으로 마무리될까. '달까지 가자'가 전할 마지막 메시지는 무엇일지 관심이 커진다.

'달까지 가자' 최종회는 오늘(31일) 확대 편성되어 10분 빠른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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