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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회에서는 '무난이들' 정다해(이선빈 분), 강은상(라미란 분), 김지송(조아람 분)이 각자의 인생에서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종착지를 향해 달려가는 무난이들이 어떤 선택으로 여정을 마무리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은상은 마론제과 퇴사를 선언했다. 딸의 죽음 이후 오랫동안 일과 돈벌이에만 매달려왔던 은상에게 이번 결정은 단순한 퇴사가 아닌, 인생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이었다.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디딘 은상이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가게 될지, 그녀의 용기 있는 선택에 이목이 쏠린다.
지송도 진짜 꿈을 찾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창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며,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내일이 없는 듯 오늘만 즐기던 욜로족 지송이 이제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현실을 살아가는 인물로 성장한 것. 그런 지송이 어떤 계기로 회사를 떠나 세상 밖으로 나서게 될지, 앞으로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무난이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코인 열차'에 올라탔다.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한층 단단하게 성장했다. 이제 세 사람은 인생의 큰 변화를 가져올 코인 매도 시점을 두고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선다. 끝없이 흔들리던 그래프처럼 오르내린 이들의 여정이 어떤 결단으로 마무리될까. '달까지 가자'가 전할 마지막 메시지는 무엇일지 관심이 커진다.
'달까지 가자' 최종회는 오늘(31일) 확대 편성되어 10분 빠른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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