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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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중이 어머니를 위해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을 만들어 선물했다. 부모님께 60억 저택을 선물했던 김재중이 또 한 번 통 크게 효도한 것. 어머니는 김재중이 군 복무 시절 아들을 그리워하며 썼던 입영일기를 9년 만에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 가족의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제공=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제공=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중 아버지는 꽃다발과 책 한 권을 들고 아내에게 향했다. 이어 김재중 아버지는 "여보. 당신을 위해 준비했소"라며 아내에게 꽃다발과 책을 건넸다. 책을 받아 든 김재중 어머니는 "내가 시 쓴 거?"라며 놀랐다. 알고 보니 김재중이 어머니의 창작시를 엮어 만든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유만순 시집'이었다.

아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에 김재중의 어머니는 "눈물이 난다"라며 뜨겁게 감격했다. 좋아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김재중은 뿌듯해했다.

이때 김재중 아버지와 어머니가 기습 뽀뽀를 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부모님의 스킨십을 목격한 아들 김재중은 당황하며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 어머니는 아들에게 처음 보여주는 입영일기를 꺼내 김재중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김재중의 입소일부터 제대일까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엄마의 일기, 그리고 누나들이 함께 적은 그리움의 메시지들을 무려 9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게 된 것.

이를 본 김재중은 "왜 이걸 이제 보여주셨냐, 너무 하다"며 어머니를 향해 투덜댔다. 알고 보니 김재중은 군 시절 '나만 가족을 이렇게 그리워하나?', '밖에 있는 가족들은 나를 나만큼 그리워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생각하며 내심 서운했다는 것. 김재중은 가족들의 진심이 담긴 메시지에 감격스러워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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