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박경림의 진행으로 배우 강태오, 김세정, 이신영, 홍수주, 진구, 그리고 이동현 PD가 참석했다. '이강달'은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그는 극 중 김세정과 영혼 체인지 연기를 펼친다. 김세정과의 호흡에 대해 강태오는 "김세정 씨를 정말 많이 봤다. 현장에서 리허설할 때나 서로 생각을 공유할 때도 많았고, 외적으로 비치는 부분에서도 서로 조언을 구했다. 대뜸 '웃어봐' 하면서 웃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세정 씨 특유의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습관을 힐끔힐끔 캐치하면서 작품에 녹여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김세정 씨에게는 굉장히 에너지바 같은 모습이 있다. 그 기운이 캐릭터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혼이 바뀌었을 때도 그 에너지가 잘 비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로맨스 연기의 포인트를 묻자 그는 "연기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평소 둘의 케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화할 때 둘만의 결, 호흡, 사이의 좋음. 그런 기운이 로코나 멜로, 로맨스 장면에 고스란히 잘 담긴다고 생각한다. 난 김세정 씨와의 사이가 굉장히 좋다고 느꼈다. 그게 작품에 잘 담기지 않을까 걱정보다는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강달'은 오는 7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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