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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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누적 연봉 288억이라고 알려진 전 야구 선수 오승환이 은퇴 후 행보를 언급한다.

3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별의별토크 : 보고보고보고서’ 2회 방송에서는 외계인이 된 장도연, 이용진, 이은지, 넉살 네 명의 MC가 지구에 대한 두 번째 보고서를 써 내려간다.

이날 장도연은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라는 압도적인 역사를 뒤로하고, 지난 9월 30일 21년 만에 마운드를 떠난 전 야구선수 오승환을 만난다. 은퇴 후 첫 방송 출연이라는 오승환은 “시즌을 마치고 잠깐 휴식하는 것 같다”라며 뭉클한 은퇴 소감을 밝혔다.
누적 연봉만 288억이라더니…오승환, 은퇴 한달 만에 깜짝 행보 알렸다 ('보고보고보고서')
오승환의 추억이 담긴 모교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야구 인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생 그래프’를 직접 그려보기도 했다. 그는 전 소속팀 모기업의 화끈한 플렉스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승패를 좌우하는 ‘마무리 투수’로서 그동안 마운드에서 느꼈던 감정과 소회도 가감 없이 말했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은퇴 후 행보에 관해서는 지도자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야알못’ 장도연의 제안으로 성사된 스페셜 ‘지도자 캠프’에서 천하의 ‘돌부처’가 무너지며 진땀을 흘렸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이용진과 넉살은 대한민국 대표 서정 시인 나태주를 만나 인생을 바꾸는 문장 한 줄, ’텍스트 파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글귀로 유명한 ‘풀꽃’의 국민시인 나태주 시인은 이용진과 넉살이 공개한 유행어와 19금 가사에 잠시 당황 했지만, 곧 “구원을 받는다”라며 감동했다. 심지어 시집을 내라며 적극 추천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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