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프레스티지라면서 좌석도 좁아, 칸막이도 없어, 구형이라 무엇보다 핸드폰 충전 케이블 usb 타입 하나도 없는데 망... 모닝캄 포기하고 싶어지는 모먼트"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선영이 캐나다에 있는 아들을 보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모습. 프레스티지석은 대한항공이 사용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명칭이다. 비지니스석에 탑승했음에도 안선영은 좁은 좌석과 사생활이 보호되지 않는 좌석 구성에 불만을 드러냈다.
여기에 콘센트 타입이 아닌 USB 타입으로 된 좌석으로 인해 휴대폰 충전을 할 수 없음을 알리며 대한항공의 프리미엄 멤버십 등급을 뜻하는 모닝캄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올 하반기 들어 연예인들의 항공사 불만은 한 달에 한 번 꼴로 터지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왕빛나가 자신의 SNS에 "먹을 거 없는 라운지ㅜㅜ 맛 없는 카푸치노, 프로틴바가 살렸다"며 음식이 입에 맞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비행기에 탑승해서도 "담요는 F사로 바뀌어서 좋은데 깔개도 주고 이거 뭐 복잡하구만"이라며 편의성에 의문을 드러냈고, 나눠준 파우치에 대해서는 "향수 넣은 건 칭찬해. 근데 내 사랑 구두주걱 왜 뺐어? 여전히 파우치는..."이라며 머리가 아프다는 듯 손으로 이마를 짚는 이모티콘을 덧붙였었다.
지난 9월 30일에는 이지혜가 자신의 SNS에 가족들과 해외로 떠나는 근황을 업로드했다. 이때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의 남편이 댓글로 "라운지를 보아하니 하와이안 항공 타고 가는 칼라운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지혜는 "정답"이라면서도 "하와이안 다시는 안 탈 예정이다. 남편, 아이랑 헤어져서 탔다"고 털어놨다.
한편 안선영은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2013년 3살 연하의 사업가 서정관과 결혼해 2016년 바르셀로나에서 아들 서바로 군을 낳았다. 안선영은 아들이 캐나다 아이스하키 팀에 발탁되면서 아들의 꿈을 위해 한국에서의 방송 일을 내려놓고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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