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는 양택조가 출연해 건강 관리법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양택조는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에 "사실 내가 죽다 살아났다. 극심한 피로로 병원에 찾아갔더니 C형 간염이라고 하더라. 조심을 해야 되는데 일이 바쁘기도 하고, 술도 마시는 바람에 간이 혹사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로부터 6년 후 식도정맥류가 파열됐다고. 당시 67세 나이에 간경화 3기에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양택조는 "그때 겁도 안 났다.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그냥 가지 뭐'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3번의 유언을 남겼다는 양택조는 "2년 전 건강 악화로 생사를 오갔을 때, 아내한테 유언을 남겼다. 나 같은 사람과 살아줘서 고맙다고 했다"며 "가족들이 나를 위해 눈물을 흘려주는 걸 보고 '나는 행복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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