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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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미가 2년 전 15개월 된 아들을 떠나보낸 심정을 밝힌다.

28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는 출산특파원 박수홍&장서희가 박보미, 전 축구선수 박요한 부부와 만난다. 이경규 딸 이예림의 소개팅으로 박요한과 만나게 된 박보미. 이에 장서희는 "이렇게 만날 수도 있구나. 나는 소개팅 몇 번 해봤는데도 잘 안되더라. 내가 마음에 들어 하면 그 사람이 마음에 안 들어 하고, 내가 별로면 그 사람이 마음에 들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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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보미는 "나도 그랬었다"라며 공감했다. 박요한은 "이 이야기는 오늘 처음 듣는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게...당연히 있었겠지만 좀 새롭다"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박보미는 "남편을 딱 만났는데, 자신감 있는 모습이 멋있었다. 첫 만남에 4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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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보미 박요한 부부는 15개월 만에 하늘나라로 떠난 첫아들 시몬이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박수홍은 "그 슬픔을 들었을 때 전 국민이 너무 놀랐다"며 위로했다.

아들 생각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진 박보미는 "아이가 품 안에서 갑자기 몸이 경직되면서 축 늘어지더라. 남편한테 '시몬이 죽은 거 같아. 애가 안 일어나'라고 울면서 얘기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요한도 끝내 오열했고, 박수홍과 장서희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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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약 2년 만에 박보미 박요한 부부에게 또 다른 천사가 찾아왔다. 둘째 딸을 품은 두 사람에게 많은 응원과 축하가 쏟아진 가운데, 이들의 출산 이야기가 공개된다.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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