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정수♥원진서 예비부부가 합가 소식을 전했다.
이날 윤정수와 원진서는 50평 신혼집에서 제작진을 맞이했다. 윤정수는 "결혼 한 달 남아서 요즘 그냥 거의 합가를 했다. 같이 살만한지 아닌지 연습하고 있다. 합가한 지 8일 정도 됐다"고 밝혔다.
특히 윤정수는 원진서를 "아내" "여보"라고 불며 달콤한 신혼을 자랑했다. 노총각 분위기의 집은 침대 2개가 나란히 놓여있고, 아내의 화장품으로 가득한 화장대와 여자 옷이 걸린 옷걸이로 신혼부부의 집으로 대변신했다.
신나게 물건을 빼내는 원진서를 보며 윤정수는 "안 팔고 싶지만 아내가 팔자고 하니까"라며 "물건마다 역사와 사정이 있는데 아쉽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원진서는 "비울 줄 알아야 채워진다"고 주장하며 "짐 싹 다 정리하고 빈손으로 오는 게 목표다. 물건 많이 뺄 거"라고 강조했다. 이후 옷, 신발, 프랑스산 그릇, 소파, 테이블, 전동 휠 등 안 쓰는 물건을 죄다 팔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부부가 내놓은 물건은 약 300만원어치. 과거 옷 가게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원진서는 3천원부터 1만원, 7만원까지 파격 할인가로 판매를 시작했다. 시민들이 "이렇게 싸게 팔면 뭐가 남냐"고 걱정할 정도.
아쉬움을 드러내던 윤정수는 총 54만 6천원 수익에 원진서와 끌어안고 미소를 지었다. 원진서는 "맛있는 거 사먹자"며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윤정수는 오는 11월 30일,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