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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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차를 탄 여자' 이정은이 물 공포증을 고백했다.

27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고혜진 감독과 배우 정려원, 이정은이 참석했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 분)이 경찰 현주(이정은 분)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범인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이정은은 사건의 어두운 진실을 파헤치는 경찰 현주 역을 맡았다. 그는 "2022년도 코로나 시기 추운 날씨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여성 서사 영화들이 한창 나오기 시작할 무렵에 찍었다. 시나리오 읽고 재밌다고 생각했다. 연출 데뷔를 하려는 고 감독과 작업하게 돼서 그저 즐거웠는데, 큰 스크린으로 보게 돼서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극 중 현주는 아버지에게 학대 당한 과거가 있는 인물. 이정은은 "저는 약간 물 공포증이 있는데, 현주가 물과 관련된 학대를 당한 인물이라 그게 조금 힘들었다. 접시 물에 코 박고도 죽을 수 있구나 싶었다. 조금 공포스러웠는데, 나온 거 보니 잘 참은 거 같다"라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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