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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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이 '하얀 차를 탄 여자'로 7년 만에 영화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고혜진 감독과 배우 정려원, 이정은이 참석했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 분)이 경찰 현주(이정은 분)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범인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정려원은 혼란스러운 기억 속에서 진실을 찾는 작가 도경 역을 맡았다. 촬영 3년 만에 이 작품을 선보이게 된 정려원은 "생각지 못한 보너스를 받은 느낌이다. 지금 이 시간에 오픈했다는 것이 감사하고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정려원이 영화를 선보이는 것은 7년 만이다. 그는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상상하질 못했다. 엄청나게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영화로 탄생하게끔 도와주신 분들에게 스코어도 중요하겠지만, 저한테는 이렇게 선보일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소원을 이루게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판이라는 것이 제게는 멀고 닿을 수 없게 느껴졌는데, 기회가 됐다. '원하고 소원하면 이뤄지는구나' 요즘 생각하고 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정려원은 추운 겨울 맨발신 촬영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너무 추워서 신발을 최대한 늦게 벗으려고 했다"며 웃었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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