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은 '우주메리미'에서 명순당의 4대 독자 김우주 역을 맡았다. 과거의 상처를 품은 채 현실을 살아내는 우주를 정교하게 그려낸 최우식은 책임감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지난 24, 25일 방송된 5, 6화에서는 메리(정소민 분)와 진짜 관계로 발전해 가는 우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기에 메리의 과거 연인 (전)김우주(서범준 분)가 등장하면서 삼각 구도가 본격화,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폭발했다.
메리의 첫사랑이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주는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했다. 또 부모님을 잃은 죄책감으로 생일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던 그는 자신을 위해 직접 준비한 메리의 집밥과 따뜻한 위로에 감동했다.
방송 말미에는 병원에서 메리와 (전)김우주가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한 우주가 깜짝 고백을 전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이에 힘입어 '우주메리미'는 방송은 토요미니시리즈 1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본격적인 로맨스의 서막이 열리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우주메리미'에서 최우식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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