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오랜 세월 쌓아온 감정의 골에 괴로워하는 황혼 부부 '귓등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아내에게 지쳐 결국 대화 중단까지 선언한 '귓등 부부' 남편.
남편은 "수십 번을 이야기해도 아내가 듣지 않는다. 상처가 너무 깊어서 마음이 언제 풀릴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한다. 오은영 박사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두 분은 파국이다"라고 단호히 말한다. 이어 "이건 어떤 부부 사이뿐 아니라 부모와 자식 간에서도 꼭 지켜야 할 원칙"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는 이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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