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서는 결혼 21주년을 맞은 션♥정혜영 부부가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노숙인과 독거노인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밥퍼' 봉사 현장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보냈다.
션과 정혜영은 지난 2005년 결혼 이후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1일 1만원 모으기'를 실천하며, 1년간 모은 365만원을 꾸준히 기부해왔다. 올해로 21년째다.
봉사 현장에서 정혜영은 능숙하게 요리부에 참여했다. 그는 션이 주방일을 전혀 안 한다며 "저희 남자도 거의 안 한다. 라면 이런 거나 고기굽는 거는 하는데 요리를 하나도 못 한다"며 웃었다. 같은 시간 션은 감자까기 미션을 받고 고군분투했다. 션은 정혜영이 요리를 시키지는 않냐는 질문에 "칼로 썰고 이런 건 내가 스피드를 따라잡을 수가 없기 때문에, 내가 하면 얼마나 답답하겠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혜영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매일 솥밥을 해서 가족들에게 준다. 어릴 때 솥밥이 맛있다는 걸 알았고 결혼하고 나서는 이걸 매일 남편에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15분 정도만 있으면 할 수 있다"며 미소 지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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