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숏박스' 코미디언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이 출연했다.
이날 미미미누는 363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숏박스' 수익에 대해 "일주일에 1편 올리고, 영상당 조회 수가 평균 400만 정도, 조회수 회당 1.5~2원 정도니까 콘텐츠 순수익 2~3천만원, 채널 순수익만 약 4,000만원 정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원훈은 "세무 조사 나왔냐. 얼추 비슷하다"고 인정했다.
'숏박스'는 엄지윤이 합류한 '장기연애' 편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엄지윤 캐스팅 비화에 대해 김원훈은 "현실 콘텐츠를 다루기 때문에 너무 예쁘면 안 될 것 같았다. 후배들 찾다가 지윤이가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당시 '개그콘서트' 폐지 후 집에서 잠만 자던 엄지윤은 출연 제안에 "일정 있다"면서 만남을 계속 미뤘다고. 김원훈은 "결국 첫 화는 새벽 2시에 촬영했다"고 전했다.
엄지윤은 "김원훈, 조진세 중 이상형을 고르라"는 요청에 "남친은 김원훈, 남편은 조진세"라며 "김원훈은 알면 알수록 꼬림직하다. 보이는 거랑 다르다. 조진세는 보여지는 게 다"라고 설명했다.
'숏박스'가 잘 알려지지 않았을 시절, 엄지윤은 "모텔 촬영 때 셋이 한방에서 촬영한다고 하니까, AV 찍는 줄 알고 거절당했다. 결국 다른 모텔 찾아서 촬영했다"고 해프닝을 전하기도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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