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은 24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고인 신해철의 묘소 사진과 함께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홍경민은 “스스로 약속한 날짜 지켰습니다, 아무도 읽을 수 없게 글씨는 흰색으로 인쇄해서 제본 했으니 혼자만 보십시오. 만약 채택되면 모두가 알게 되는 거고 아니면 그냥 형만 간직하시고”라고 적었다.
그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형 노래 참 많이도 불렀네요. 아마도 그 노래가 잊혀지면 내 소년 시절에 파랗던 꿈도 같이 잊혀지는 기분이라 그랬던 것도 같고”라고 덧붙였다.
홍경민은 “떼돈 버는 엄청난 스케줄 생기지 않는 한 결혼식 때 무조건 와주겠다고 했던 말, 결국 하늘나라 가는 엄청난 스케줄 생겨서 못 오셨지만 그 말 한 번도 잊어본 적 없이 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그리워했다.
그러면서 “장례식 못 가봐서 미안하단 말도 이제야 해봅니다. 행복한 꿈 꾸면서 영면 하십시오. 내 어린 시절에 좋은 음악 남겨줘서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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