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사진제공=TV조선
진서연이 카리스마를 장착한 잡지사 부편집장 이일리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로 꼽는 제2의 사춘기 불혹에 직면한 세 친구가 다시 한번 인생을 잘살아 보고자 노력하는 ‘성장통’을 그려낸다.

진서연은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사상과 유행의 첨단을 달리고 세상의 힙함을 모두 장착한, 도도하고 시크한 잡지사 부편집장이자 골드미스인 이일리로 분한다. 극 중 이일리는 결혼은 무덤이 아니라 모든 로맨스의 정점이자 해피엔딩이라는 환상을 지닌 인물이다.
진서연, 41세 미혼이라더니 "결혼에 환상 가지고 있어" ('다음생은없으니까')
이와 관련해 진서연이 완벽한 ‘힙함의 아이콘’인 이일리의 스타일링을 제대로 드러낸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이일리는 퍼프 소매가 돋보이는 블랙 데님 셔츠와 독특한 벨트가 장착된 블랙 팬츠로 모던하고 세련된 감각을 뽐낸다. 이어 이일리는 독특한 절개가 인상적인 크림 톤의 뉴트럴 컬러 카디건으로 전체적인 온도와 무드를 부드러움에 맞춰 시크함을 발산한다.

특히 이일리는 짧은 웨이브 레이어컷 헤어스타일로 단정하면서도 자유로운 느낌을 살려 이일리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극대화한다. 진서연이 힙스터 카리스마를 탑재한 이일리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진서연은 “겉으로는 강하고 완벽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사랑받고 싶어하는 인물이 바로 이일리다. 사랑, 결혼, 현실적인 삶의 균형에 대한 고민이 집중적으로 그려진 캐릭터라 꼭 한 번 표현해 보고 싶었다”라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진짜 행복이 뭐지?’라는 질문 앞에서는 누구보다 솔직하지 못한 캐릭터여서 흥미로웠다. 우리 모두 어느 순간엔 이일리 같을 때가 있어서 공감도 되고 매력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진서연은 “패션이나 액세서리, 헤어스타일까지 ‘이일리라면 이런 걸 선택하겠지’라는 기준을 가지고 디테일하게 맞춰갔다. 단순히 멋있어 보이는 게 아니라,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생각했다”고 캐릭터에 걸맞게 외적인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일리를 비롯한 세 여성이 흔들리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이 굉장히 현실적이다. ‘나도 저랬지’라며 웃고 울게 될 것”이라고 시청자들을 위한 관전포인트를 더했다.

제작진은 “트렌디한 시크녀이면서도 순수하고 허당미를 지닌 이일리 역에 진서연이 완벽 맞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겉으로는 힙하고 쿨하지만 속으로는 행복한 결혼에 대한 꿈을 가진 순정파 이일리로 변신할 진서연을 지켜봐 달라”고 전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