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영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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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영철이 일본 단기 어학연수를 후회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일본 유학생이 된 김영철, 10대들 사이에서 공부하다가 눈물 흘릴 정도로 후회한 이유 (리얼 생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영철은 학원, 식당 등에서 사용되는 QR 코드 사용에 애를 먹었다. QR 코트를 찍어야 출입이 되는 학원에서 헤맨 그는 우여곡절 끝에 학원 스태프를 만나 입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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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지낼 학교를 소개한 김영철은 자신보다 35살 어린 16세 스위스, 독일 출신 동기들을 보고 새삼 나이 차를 체감했다.

소외감을 느끼던 찰나 K예능을 시청한 캐나다 소녀가 말을 걸었고, 김영철은 "내가 한국에서 유명한 코미디언"이라며 자랑해 한순간에 유명 인사가 됐다.

일본어 레벨테스트 결과 중급반에 배정된 김영철은 집으로 가는 버스를 찾다가 지쳐 길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옷을 벗는 기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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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후 "내가 언제 어학연수를 해보겠냐"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김영철은 야식을 먹고 빨래를 하며 "내가 일본에서 늙어가겠네"라고 한탄했다.

이어 "살림 살러 온 것 같다. 공부하고 요리하고 빨래하고 사람 만나고.. 서울에 가고 싶어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곧 "아니야, 재밌어"라며 자신을 타일러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수업이 진행되는 첫날, 오전 9시 기상한 김영철은 지각 위기에 택시를 탔다. 그는 "밥값 아낀다고 도시락 싸고 늦어서 택시를 불렀다"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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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마친 후 김영철은 "일본어 별로 안 들고 귀국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일본 거주 친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그는 한밤중에 길바닥에 돈 뭉치를 떨어뜨려 놀라게 했다. 돈봉투가 찢어진 것. 돈을 주운 김영철은 "미쳤나봐"라며 자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영철은 일본어능력시험(JLPT) N3 탈락 후 일주일간 일본 어학연수를 떠났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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