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는 김원훈, 조진세, 그리고 임우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천광역시로 임장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오프닝에서 박나래는 "이분들이 대세긴 대세다"며 "올초에 연락했는데 가장 빨리 맞춘 날짜가 가을이었고 조금 더 늦었으면 내년으로 넘어갈 뻔했다"고 했다.
이에 김원훈은 최근 출연했던 '직장인들', '마이턴' 등 예능 출연을 마쳤고 조진세 역시 드라마 '신병' 촬영을 마쳤으며 '뭉쳐야 찬다'는 허리 부상으로 하차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근황을 들은 장동민은 "뭐야 지금 노네 네 시대도 끝난 거네 이제"며 "그럼 너희들 다 끝났네 마이크 빼고 나가"라고 악담하며 후배들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주우재가 "지금 회당 쩜오억이냐"라고 수익을 떠보자 김원훈과 조진세는 어색한 웃음으로 답변을 회피했다. 하지만 양세찬이 "돈은 요즘 누가 많이 쓰냐"고 에둘러 묻자 김원훈은 "둘이 있을 땐 누가 낼 줄도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조진세는 "공금 카드가 있어서 저희가 들어오는 정산금이 처음엔"이라고 설명하며 여유로워진 지갑 사정을 귀띔했다.
인천 홍보대사라는 김원훈은 "제가 1989년도에 인천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나 35년을 인천을 돌아다니며 살았다"며 토박이 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원훈은 "개인적으로 인천의 수식어는 '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작할 '시'에 출발할 '발'이다"이라고 말해 선배 임우일에게 경악을 안겼다. 두 사람의 도통 지상파 감을 못 잡는 무리수에 임우일은 "안 되겠다"며 "그냥 내가 MC를 할게 유재석 선배와 가끔 통화하는 남자 개그맨 임우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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