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스 영상 속 세월의 연륜과 묵직한 감정이 깃든 김민종의 표정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중년의 고독이 담긴 한층 깊어진 눈빛은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피렌체'는 매력적인 외모와 담백한 보이스로 큰 사랑을 받아온 김민종의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김민종은 중년 남성이 인생을 반추하는 여정을 담아낸 이번 작품에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년이 겪는 고독한 감정과 삶의 중턱에 선 주인공의 복잡다단한 상황을 탄탄하고 묵직한 연기로 선보인다. 연출에 임한 이창열 감독은 현장에서 그의 연기에 깜짝 놀랐다며 연출자로서의 감정을 밝히기도 했다.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 기간 중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민종은 "영화 '피렌체'가 관객들에게 둥글고 유하게 살아가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렌체'는 지난 4일(현지시각) LA에서 진행된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3관왕(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11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키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