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코미디언 김원훈과 조진세, 임우일이 인천광역시로 토박이 임장을 떠난다. 이날 방송은 지역 토박이와 함께 전국 팔도 임장 투어를 떠나는 '지역 임장-인천광역시 편'으로 꾸려진다.
세 사람은 김원훈이 유치원부터 중학생 시절을 보낸 갈산동으로 임장을 떠난다. 김원훈은 "갈산동은 역사가 오래된 아파트 단지와 공장 단지가 많이 있다. 서울의 신도림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소개한다. 초등학교 모교에 도착한 김원훈은 교문 앞에서 "되게 작다. 40년은 된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린다. 장동민의 고향 방문 울컥 장면을 완벽하게 오마주한 김원훈은 "새끼손가락과 약지로 눈물을 닦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세 사람은 인천 서구 청라 국제도시로 향한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국내 최초 골프장 코스 안 주택단지. 거실에 들어선 세 사람은 거실 통창 너머 펼쳐진 골프장 뷰에 할 말을 잇지 못한다. 김원훈은 "입주자들은 그린피가 반값이다"라며 "현재 집주인은 해외에 거주 중이며, 이번 매물은 서드(3rd)하우스라고 한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산다.
임장을 마친 세 사람은 청라지구 인근에 위치한 김원훈의 본가를 찾는다. 갑작스런 방문에도 세 사람을 반겨준 김원훈의 어머니는 코미디언 아들 못지않은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구해줘! 홈즈'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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